"어려서 부모님께 편지를 쓸 때 내가 울지 않고 쓴 글은 다른 사람을 울릴 수 없다고 생각을 했어요. 또 내가 쓴 '능선이 험할수록 산은 아름답다', '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'라는 시구와 같은 맥락일 겁니다."(도종환, 2010.5.1.; 김석종, <김석종이 만난 사람: 한국작가회의 부이사장 도종환 시인> 중에서, [경향신문], 2010년 5월4일자, 33면)

*나는 먼저 절절히 느끼고 깨닫고 있는가. 그리하여 쓰고 말하는가.

"능선이 험할수록 산은 아름답다/ 능선에 눈발 뿔려 얼어붙을수록/ 산은 더욱 꼿꼿하게 아름답다/ ...모질고 험한 삶을 살아온 당신은/ 그 삶의 능선을 얼마나 아름답게/ 아름답게 바꾸어 놓았는가."(도종환, <산맥과 파도> 중에서)

 

Posted by 김용출(KIM, YONG CHUL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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