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어려서 부모님께 편지를 쓸 때 내가 울지 않고 쓴 글은 다른 사람을 울릴 수 없다고 생각을 했어요. 또 내가 쓴 '능선이 험할수록 산은 아름답다', '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'라는 시구와 같은 맥락일 겁니다."(도종환, 2010.5.1.; 김석종, <김석종이 만난 사람: 한국작가회의 부이사장 도종환 시인> 중에서, [경향신문], 2010년 5월4일자, 33면)

*나는 먼저 절절히 느끼고 깨닫고 있는가. 그리하여 쓰고 말하는가.

"능선이 험할수록 산은 아름답다/ 능선에 눈발 뿔려 얼어붙을수록/ 산은 더욱 꼿꼿하게 아름답다/ ...모질고 험한 삶을 살아온 당신은/ 그 삶의 능선을 얼마나 아름답게/ 아름답게 바꾸어 놓았는가."(도종환, <산맥과 파도> 중에서)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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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강이 깁스를 한 것처럼, 부동자세로 벌을 서는 것처럼 보여서 당황했어요...작가들에게 강, 산, 자연은 문학의 원천입니다. 감수성의 통로인 자연이 파헤쳐지면 문학 상상력은 빈곤해지고 예술적 영감은 바닥날 것입니다."(도종환, 2010.5.1.; 김석종, <김석종이 만난 사람: 한국작가회의 부이사장 도종환 시인> 중에서, [경향신문], 2010년 5월4일자, 33면)

*도종환이 4대강 공사현장을 본 뒤 밝힌 소회. 왜 나의, 우리의 강이 깁스를 하고 부동자세로 벌을 서야 하는가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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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이제 저마다 최소한 자신이 남길 디지털 자산의 처분에 대해선 생각해봐야 한다. 또 포털을 비롯한 각 웹사이트가 유족에게 '공개' '승계'할 수 있는 디지털 자산에 대해서도 통일된 원칙이 마련돼야 한다."(이철민, <'디지털 유산' 남겨야 할 세상 왔다> 중에서,2010년 4월26일자)

*나의 블로그, 트위터, 카페는 어찌할 것인가. 나와 함께 다 자연 속으로 사라지게 해주길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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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힘들지만 '자아존중감'의 눈으로 나를 바라보니 나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겉모습과 상관없이 존중 받아야 할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."(이윤정, <자아존중감> 중에서, [중앙일보], 2010년 5월3일자, 37면)

*천상천하유아독존. 나는 누구인가. 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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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리스의 맹인 철학자인 디오게네스는 거리를 돌아다닐 때에는 큰 소리로 외쳤다고 합니다. 그러자 한 호기심 많은 사람이 디오게네스에게 묻습니다.

-어둡구나! 어둡구나!
-한낮인데 왜 어둡다는 것이요?
-혹여 남들이 나를 보고서 부딛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.

눈이 제대로 보이지 않은 디오게네스가 오히려 눈뜬 자를 위한 배려의 소리였다는 것입니다. (원철, <한낮에 등불을 든 까닭은> 참고, [중앙일보], 2010년 5월1일자, 33면)


*지금 이 순간 나는 얼마나 남을 위한 배려의 소리를 내고 있는가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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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눈에 보이는 외형적인 세계에만 집착하는 어리석음을 훈계하려는 선지식의 대중을 향한 사랑이었다. 사실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로, 그래서 정말 어두운 줄조차 모르는 내면의 마음세계도 함께 비춰보라는 자비심의 또다른 표현이었다."(원철, <한낮에 등불을 든 까닭은> 중에서, [중앙일보], 2010년 5월1일자, 33면)

*나는 지금 내 마음을 보고 있는가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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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행복한 가정은 인내에서 출발하고, 인내는 모든 걸 준다."(석은옥, <강영우 전 미 국가장애위원회 정책차관보 부인 석은옥씨> 중에서, [매일경제], 2010년 4월30일자, A33면)

*석은옥씨가 외국 며느리들에게 하는 말. 나의 가족은 인내하고 있는가, 나부터 나의 가족에게 인내하고 있는 것인가. 반성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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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성공한 사람이 되기보다 소중한 사람이 되라고 가르쳤죠. 다민족사회에서 살기 때문에 한국인임을 가르치기도 했지만, 생명의 존귀성과 평등 그리고 어려운 사람을 돕는 정신을 먼저 가르쳤어요."(석은옥, <강영우 전 미 국가장애위원회 정책차관보 부인 석은옥씨> 중에서, [매일경제], 2010년 4월30일자, A33면)

*석은옥씨가 천재의사와 오바마 정부 법률특보로 자란 두 아들을 가르친 내용을 설명하며. 나는 스스로 소중한 사람인가, 어려운 사람을 돕고 있는가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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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출판이 광고를 남용할 때, 글은 더럽고 뻔뻔해진다! 돈보다 더 더러워진다. 돈은 최소한 자신이 깨끗하다고 말하지는 않는다. 깨끗한 척하면서 더 더러운 짓을 뻔뻔하게 하는 글이란!"(김진석, <창작과 광고> 중에서, [한국일보], 2010년4월23일자, 39면)

*나 또한 그러지 않길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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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더도 덜도 말고 'PD수첩' 광우병 보도와 한명숙 전 총리 수사과정에서 보여준 만큼의 '열성'을 가지고 수사하면 된다. 그것이 검찰이 존재의 이유를 되찾는 유일한 길이다.개인이나 국가나 사회적 기구나 주어진 '존재의 이유'를 다할 때 우리 모두가 행복하다."(김미라, <존재의 이유> 중에서, [중앙일보], 2010년 5월6일자, 39면)

*입이 하나, 귀가 두 개인 이유는 말을 앞세우기 보다는 좀더 잘 들으라는 뜻 아니겠는가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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