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눈'에 해당되는 글 7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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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0.08.25
아침 다시 눈뜰 수 있다면(20100825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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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0.06.14
아픈 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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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0.05.11
중앙박물관의 산옥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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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0.05.11
물소리의 소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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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0.05.06
춘래불사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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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0.05.01
낙화의 가르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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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0.04.21
벚꽃 피다
아침 다시 눈뜰 수 있다면(20100825)
아침 다시 눈뜰 수 있다면, 그래서 땅 냄새 맡을 수 있다면 감사하라 그리고 하나 더 오늘 사람들에게 무슨 좋은 일을 할까?
Posted by 김용출(KIM, YONG CHUL)
아픈 손
소중한 두 눈 밝으니 온 몸이 편하게 환하더니 잘 보이지 않던 손 하나 아프니 온 생활이 불편하다. 지금 나는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손 같은 존재인가(20100611).
Posted by 김용출(KIM, YONG CHUL)
2010년 5월5일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뒤편 산책로의 산옥매. 나무에 걸린 저 것이 꽃인가, 눈인가. 보고 있는 존재가 나인가, 꽃인가.
Posted by 김용출(KIM, YONG CHUL)
마음을 홀려 되레 물소리 듣지 못하게 하는 두 눈 감으니 물소리 점점 파고들어 진리의 노래 부르는 것이 아닌가! 모든 것은 흐르고 한 때라고(20100411).
2005년 3월 여의도 샛강공원.
Posted by 김용출(KIM, YONG CHUL)
뜨거운 5월이 다 돼가는데도 계절은 뒤로 가 눈이 펑펑. 좋은 봄이 왔는데도 내 옆에는 마음 터놓고 얘기할 사람 감감(20100428).
At the approaching time of May it snows thick and fast, in the spring I don't have no man who I can talk with!
Posted by 김용출(KIM, YONG CHUL)
길 열던 신발 이제 벗어놓고, 마음 잡던 눈 한번 감아버리고, 세상을 잇던 숨 한번 탁 멈추니, 툭 떨어진 꽃잎꽃잎. 이 순간 그대 살아있으라(20100420).
2010년 4월20일 서울 여의도공원에서.
Posted by 김용출(KIM, YONG CHUL)
흰 옷 입은 저 아름다운 벚꽃. 긴 겨울 눈도 맞고, 차가운 바람에 시달린 뒤, 봄 비도 맞고, 따뜻한 햇볕에도 내리 쬔 뒤에야, 이렇게 온 봄을 노래하리라(20100413).
Posted by 김용출(KIM, YONG CHUL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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